1년 사귄 여자친구와 재회하고 싶어서 메이스 아카데미를 찾아 갔습니다. 컨설팅 결제 하고 나니 유료 강의도 볼 수 있어서 일단 뭐라고 이야기 하는가 하는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시청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뻔한 이야기로 시작을 하길래 사기 당한건가 걱정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3강 부터 슬슬 본색을 드러내더라고요
22강 1차 정주행 한 시점에서 느끼는 점은.... 정말... 쇼크
평생 제가 맞다고 생각했던 행동들이 진짜 멍청한 짓이었구나 하는 자괴감에 머리가 지끈거렸습니다
저는 그냥 좋아하는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여자친구 뒤만 졸졸 쫓아 다니는 호구나 다름 없었더군요. 강의를 듣고 나니 여자의 심리를 어느정도 알 수 있게 되었고, 그래서 제가 얼마나 못나고 매력 없는 인간이었는지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진짜 과거의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네요. 이러니 차이고도 남았지...

사실 영상 보기 전엔 컨설팅 한거 비용도 비싸고 해서 조금 후회하는마음도 있었는데 그런 생각 같은거 싹다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지금은 그저 옛날의 저 자신때문에 화가 나고, 그래서 한시라도 빨리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다는 생각 뿐입니다

그리고 강의 영상은 본인이 연애를 잘 한다고 자부 하더라도 그냥 꼭 보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단순히 연애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강의가 아니고 사람의 본질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는 강의 였습니다. 이거 보고 나서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눈이 뜨이는 기분이네요.